IoE 시대, 우리 일상은 어떻게 변할까

IoE가 바꾸어 놓을 다섯 가지 일상의 단면

 

 

 

모빌리티는 우리의 삶을 총체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버튼 하나로 연결되는 일상에 익숙해져 있죠.

 

그리고 모빌리티는 점점 더 우리 일상 속 깊숙이 들어 올 전망입니다. 최근 시스코가 내놓은

‘2013-2018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Global Mobile Data Traffic Forecast for 2013 to 2018)’에 따르면,

2018년 개인 모바일 기기 수는 80억, M2M 연결 수는 20억에 이르러 모바일 접속 기기 또는 연결 수가

총 1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UN이 추정하는 2018년 전세계 인구 수가 약 76억명이니,

100억이면 전세계 인구 수의 1.4배에 달하는 숫자가 되지요. 참 엄청나네요... @_@

그런데 이처럼 고도로 모빌리티가 확산되고, 나아가 기기 뿐 아니라 사람, 사물,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가 도래하면

우리의 일상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게 될까요?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주요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1.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 제고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우리는 어디에서나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즉, 더 이상 업무나 개인적인 일 때문에 사무실이나 집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그리고 IoE가 진화하고 확대되면서부터는 현재의 이메일, 문자, 전화, 영상 통화 서비스 외에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매개체가 등장해 이러한 경향을 더욱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2. 더욱 똑똑해지는 스마트홈

 

스마트폰 알람이 울릴 때 현재 날씨 정보가 함께 제공되도록 설정해 두면 참 편리하지요?

IoE 시대에는 여기에 더해 커피메이커가 알람과 연결돼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직전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해주고, 커피메이커와 연결된 자동차는 당신이 출근하기

직전 시동을 미리 걸어 놓으며, 자동차와 연결된 냉장고는 오늘 퇴근하고 돌아올 때

잊지 말고 우유를 사다 놓으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 모든 게 사물과 프로세스가

인터넷과 연결돼 실시간 상호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인데요.

특히 IoE 시대에는 센서 및 와이파이 기술이 한층 더 발달해 이러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더욱 쉽고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답니다~

 

3. 드라이빙 경험 혁신

 

차선 정렬, 평행 주차 보조 기능, 차간 간격 조정 기능 등

오늘날 스마트카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무인자동차 기술도 거의 현실화 단계에 이르렀고요.

 

무인자동차가 현실화되면 노인과 장애인들의 운신의 폭이 커질 것입니다.

또 운전자의 안전 뿐 아니라 횡단보도, 신호등, 자동차 간 커뮤니케이션으로

보행자들에게도 더욱 안전한 도로가 구현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 실현 이전에 관련 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죠? ^^ 

 

 

4. 사전 건강 관리로 더욱 건강한 삶 

 

IoE 시대의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더욱 정기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마트 약상자는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요. 몸에 파스나 스티커처럼 붙여 놓은

스마트 패치는 바이탈 사인을 추적해 담당 의사에게 현재 내 건강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센서가 장착된 붕대는 상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게 조치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고요. 원격으로 의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직접 병원을 찾아갈 일이 줄어들지요. 이 같은 솔루션들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사후 건강 관리' 보다는 '사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그야말로 "소 잃기 전 외양간 고치기"가 가능한 것이죠! ^^

 

 

5. 주파수, 프라이버시 이슈 선제적 해결 요구돼

 

한편 IoE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우려를 사는 요소도 없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주파수 가용성'과 '프라이버시'인데요.

 

주파수는 IoE 혁신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IoE 시대에는 각 요소요소가

서로 연결돼 소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풍부한 주파수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지요.

주파수가 부족한 시기에 도달해 고민하면 이미 늦습니다. 지금부터 이를 위한

사전 논의 및 준비 단계에 들어가야 한답니다~

 

'프라이버시'는 IoE 세상에서 끊임 없이 주목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연결 기기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더욱 많은 데이터와 개인 정보가

수집되고 공유된다는 의미이니까요. 이러한 데이터를 모으고 축적하는

모든 기업과 단체, 조직, 기관들에 지속적이고 엄격한 관리 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입니다.

 

 

IoE는 계속 성장하며 우리 삶과 연결 방식을 꾸준히 혁신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막 IoE의 놀라운 잠재력의 '표면'을 살짝 건드렸을 뿐이니까요~ ^^  

 

 

 

 

이 글은 시스코 게스트 블로거인 게리 사피로(Gary Shapiro)가 작성한 원문 Five Important Insights into the Internet of Everything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